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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스캔들남녀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하는가. 도도맘이 강용석과 용산서 붙으면 어떻게 될까.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 의혹을 받은 ’도도맘’ 김미나씨가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희대의 ‘스캔들매치’가 벌어질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자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과 도도맘과의 불륜스캔들로 국민적 물의를 일으켰던 강용석 변호사를 새누리당이 민심을 저버리고 용산에 공천을 한다면 공화당은 도도맘 김미나 씨를 용산에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가 한 팟캐스트에서 “신 총재에게 공화당 대변인 자리를 제안 받았다”며 “정치에 관심 있다.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어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씨의 정치적 행보는 이미 시작 됐다는 관측도 있다. 김씨는 지난 5일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상균 위원장을 조계사에서 끌어내겠다”고 성토하는 등 극우적인 발언을 쏟아내 보수 지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를 두고 신 총재는 “여성 정치인 중에 소신과 배포가 큰 정치인은 박근혜 대통령 이후 본적이 없었는데 도도맘의 발견은 신선한 충격”이라며 “경력만 쌓이면 청와대 대변인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치적 잠재력이 크다”고 극찬했다.
김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이자 신동욱 총재의 부인인 박근령 육영재단 전 이사장과의 문자대화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김씨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을 언급하며 "이분이 정말 평범한 가정주부가 맞는가 내심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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