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해외사이트에서 허브인줄알고 구입했는데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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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9 11:12 조회수 : 368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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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씨(21) 등 두 명을 구속하고 전모씨(21)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던 동네친구 사이로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마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대마와 신종마약 '허브' 350그램(g)을 구입했다. 팩으로 밀봉 포장돼 '허브티'라고 적힌 마약은 국제우편을 통해 배송됐으며 세관에서도 적발되지 않았다.
김씨 등 3명은 지인들과 구입한 마약을 피우다 점차 판매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이들은 채팅앱 등을 통해 대마와 허브를 3g에 45만원을 받고 팔아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마약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5000여만원에 이르렀다.
이들의 범행이 발각된 건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고객 중 한 명이 돌연사하게 되면서였다. 경찰이 지난해 10월께 서초구에서 발생한 20대 남성의 돌연사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숨진 남성이 대마를 피웠다는 사실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이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여자친구 김모씨(23) 등 지인들이 대마를 피웠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메신저 기록을 분석, 마약을 판매한 김씨와 또 다른 김씨 등 두 명을 잡아 구속했다. 이들과 함께 범행한 전씨는 친구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구속된 두 김씨와 불구속 입건한 전씨, 구매자 홍모씨(23)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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