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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여야나 유력 후보들의 대결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우실텐데요. 당찬 소신과 포부를 다지는 이색 후보들도 적지 않습니다.
배우 김부선 씨와 미모의 20대 여성은 SNS 출마로 화제가 됐고, 권투 선수 출신 구두 미화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난방비 등 관리사무소의 회계 비리 문제를 제기하며 '난방열사'로 불렸던 배우 김부선 씨.
"조선에서 가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20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부선 / 영화배우]
"가장 섹시한 건 가장 건강한 걸 의미하는 겁니다. 나 한사람이라도 나설 수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습니다."
무소속으로 성동구 출마를 고려중인 김부선 씨는 '반값 관리비'와'공동아파트 정원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빼어난 미모와 25세라는 젊은 나이 탓에 온라인상에서 먼저 화제가 된 후보도 있습니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조은비 예비후보.
청년들의 고민이 담긴 정책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고민을 풀어보겠다며 당차게 도전장을 냈습니다.
[전화인터뷰: 조은비/ 경기 화성을 예비후보]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은 너무 신기하게 계속 쳐다보시고요. 어린 친구들도 분명히 할 수 있다. 용기를 많이 북돋아주고 계십니다."
이 외에도 권투선수 출신 구두미화원인 박일등 예비후보는 "지역구를 돌며 민원을 듣고 구두도 닦겠다"는 공약을 내놨고 시각장애인인 이경혜 전 부산시의원은 비례대표에 도전합니다.
기성 정치인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신인들의 약진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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