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특감반은'우병우 친위대' 검찰 수사관 등 15~20명
상세 내용 작성일 : 17-03-28 11:11 조회수 : 259 추천수 : 0

본문

167c5b9a82702089c70a713c4ac4b4a7_1490667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책임자인 현모(50·국장급) 감사관은 지난해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이하 특감반)에 두 차례 불려 갔다. 그는 “특감반장에게서 ‘업무 협의를 할 게 있으니 오시지요’라고 전화가 걸려 와 가 보면 어김없이 수사관들로부터 ‘감찰 과정에서 외부 청탁을 받은 게 분명하다. 불어라’라는 식의 고성과 폭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부하 직원들이 당한 만큼의 협박은 아니었지만 징계하겠다며 문답을 강요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김종덕 장관이나 정관주 차관에게 ‘특감반장에게 말이 안 통하니 민정비서관에게 이야기 좀 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우병우(50) 전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청구서 내용과 문체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특감반은 우 전 수석이 윤장석(47·연수원 25기) 민정비서관이나 김종현(42·연수원 33기) 반장에게 지시하면 이모 과장 등 검찰 파견 수사관들이 중심이 된 특감반원들이 행동에 나서는 식으로 운영됐다. 마지막에 윤 비서관이 문체부 1차관에게 ‘타깃’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하면 이를 보고받은 김종덕 당시 장관이 사인해 일이 마무리되는 구조였다.

특감반은 검찰에서 파견된 검사가 반장을 맡았고, 검찰 파견 수사관 5~6명과 경찰·국세청 등에서 온 공무원 등을 포함해 15~20명으로 구성됐다. 익명을 요구한 검찰 관계자는 “특감반원 상당수는 우 전 수석과 대검 중수부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 사실상 ‘우병우 친위대’였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검찰로 복귀한 김 반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미 자리를 떠나 특감반에 관해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윤 비서관은 "(표적 감찰 의혹은) 영장에 기재된 내용일 뿐이며, 법원에서도 사실 관계 등을 다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우 전 수석의) 영장을 기각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부인했다. 특감반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3월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 주도로 처음 만들어졌다. 초대 특감반장은 윤대진(53·연수원 25기) 부산지검 2차장 검사다. 2000년 경찰 중심의 ‘사직동팀’이 해체된 뒤 ‘별관팀’ 등으로 비공식적으로 남아 있던 대통령 측근 및 고위 공직자 비위 감찰조직을 양성화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감찰의 축이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로 이동했다. ‘왕 차관’으로 불린 박영준(57) 당시 국무차장이 실질적 책임자였다. 이 조직은 민간인도 사찰 대상으로 삼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한 고검장급 인사는 “권력 실세 중심으로 감찰팀을 꾸리고 비선조직처럼 운영하며 불법을 자행하는 일이 반복돼 왔다. 검찰과 청와대의 유착을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7 담배 피운다고 훈계하다 <b class="sch_word">2… 인기글 규청이 09-04 423 0
146 대구, 5<b class="sch_word">2</b>일만에 … 인기글 WarHammer40K 04-10 1076 0
145 김성태와 kt <b class="sch_word">2</b>인… 인기글 오카베린타로 03-27 262 0
144 <b class="sch_word">2</b>3명의 아들들이 … 인기글 도끼 09-14 462 0
143 [할리웃POP]톰 크루즈 &#034;&#038;#039;탑건<… 인기글 김밎 09-08 338 0
142 사각수박봤어??? <b class="sch_word">2</b… 인기글 WarHammer40K 06-29 272 0
141 1<b class="sch_word">2</b>년도 새누리당 … 인기글 mentis 05-01 311 0
140 걸스데이, 컴백 스케줄 공개…<b class="sch_word… 인기글 By누군가 03-17 346 0
139 [D-3]결국 비박계도 ‘탄핵 표결 참여’…<b class="… 인기글 mentis 12-06 685 0
138 <b class="sch_word">2</b>016년 자동차제… 인기글 노마인 02-02 302 0
137 나이키가 <b class="sch_word">2</b>016년… 인기글 전토토 01-21 245 0
136 김정은 앞에만 서면 쩔쩔매는 북한의 실세들, <b class=… 인기글 마일드멘붕 01-11 379 0
135 <b class="sch_word">2</b>015년백악관의베… 인기글 뱌르미 12-31 280 0
134 安, <b class="sch_word">2</b>년여만의 '… 인기글 노마인 12-21 396 0
133 여성이 타임지 ..<b class="sch_word">2</b… 인기글 삼계꼬닭 12-10 231 0
132 모든 사람들에게 전력을~~<b class="sch_word">… 인기글 가미카제 11-27 209 0
131 1차 소주·삼겹살 +<b class="sch_word">2</… 인기글 노마인 11-23 334 0
130 韓 생산가능인구 1년여후 감소 시작…<b class="sch_… 인기글 새마을금고 11-09 373 0
129 SKT, CJ헬로비전 전격 인수…KT·LGU+ 거센 반발(종합… 인기글 쥐치 11-02 831 0
128 장애인 집단폭행 여고생·대학생에 15∼<b class="sch… 인기글 뱌르미 10-28 587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769373/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81899/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45922/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35063/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55210/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6779/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35063/4000
  • 밀리터리 asasdad 616/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근황
  • 만화
  • 레전드
  • 2
  • 남자
새댓글
  • 금일 방문수: 6,406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