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노트북-태블릿PC 혼동한 백승주 의원, 노승일 지적에 "훈계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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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23 11:40 조회수 : 30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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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노승일 재단법인 K스포츠 부장이 최순실(60ㆍ여ㆍ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노트북과 태블릿PC를 혼동한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을 정정했다. 이에 백 의원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백 의원은 노 부장을 심문했다.
백 의원은 노 부장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주목했다.
이날 청문회가 시작하기 전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의사진행발언 기회를 통해 해당 사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백 의원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노 부장에게 질문했고, 이에 노 부장은 “녹취록하고 파일을 드린 뒤 삼성 파일에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드렸다. 의원님이 궁금하셨던 독일 생활 등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노 부장은 고영태 씨와 20년지기 친구라고 밝히기도 했따.
“증인이 최순실 씨 노트북에서 중요한 자료 하나를 카피했다고 했는데 최 씨의 동의를 받은거냐”는 백 의원의 질문에는 “동의 안 받고 카피했다”고 밝혔다.
이에 백 의원이 “동의 안 받고 남의 컴퓨터 파일을 복사해도 됩니까?”라고 질타하자 노 부장은 잠시 뜸을 들이다 “처벌 받겠다”고 답했다.
백 의원은 “최순실 씨가 쓰던 노트북이라 표현했는데 친구인 고영태 씨는 최 씨가 노트북을 쓰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질문했다가 노 부장으로부터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혼동하신 것 같다”는 정정을 받았다.
백 의원은 “훈계하지 마세요”라며 “증인은 증인답게 하세요”라고 다음 질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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