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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계란 한판에 8000원 넘었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6-12-28 17:24 조회수 : 39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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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계란 가격이 한 판에 8000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공급이 뚝 끊기면서다. 특히 계란 소비가 많은 설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앞으로 유례없는 '계란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특란 30개 기준 평균 소비자가격은 802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5439원에서 불과 한 달 만에 47.5% 상승한 것으로, 평년 가격 5826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계란 소비자가격이 8000원을 넘은 것은 aT가 계란 소매가격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처음이다.

산지가격과 도매가격도 폭등세다. 농협중앙회 조사 결과 27일 10개 기준 1000원 안팎이던 산지가격은 1907원까지 올랐고, 1200~1300원 선이던 도매가격 역시 2087원으로 상승해 2000원대를 넘겼다.

일반 소매점에 비해 싼값에 물건을 파는 대형 할인마트에서도 계란 판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7000원 선을 돌파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대란 30개들이 한 판은 7290원으로, 원래 6000원 안팎이던 가격이 이달 들어서만 20%가량 급등했다. 롯데마트는 이날 전국 118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계란 소비자가를 평균 5.2% 추가 인상하기도 했다. 그간 가격 조정의 기준이던 '행복생생란' 30개들이 상품은 재고 자체가 없어졌고, 15개들이 상품이 기존 4950원에서 5400원으로 올랐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2014년에는 4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AI가 확산되었는데 이번에는 불과 한 달 새 2600만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등 확산 속도가 너무 빨라 가격 상승이 더 가파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느라 계란 수요가 많은 설 대목 때는 '계란 대란'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한다.

27일 기준 전국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2730만마리, 이 중 계란을 낳는 산란계가 총 1964만마리로 절대 다수다. 산란계 번식용인 산란종계는 전체 사육 규모의 48.3%인 41만마리가 살처분됐다. 계란 공급에 이어 산란계 공급까지 어려워지면서 계란 부족 현상은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 산란계 병아리가 알을 낳을 수 있을 때까지 약 6개월간 사육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6개월은 계란 수급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궁여지책으로 지난 21일부터 반출을 금지해 왔던 AI 발생지 반경 3㎞ 내 계란을 이날 하루 동안 제한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반출되는 계란의 양이 국내 하루 소비량의 4분의 1에 불과한 1000만개가량밖에 안 돼 상황을 반전하기에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계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외식업계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계란이 들어가는 메뉴·제품들이 사라지거나, 음식에서 계란을 빼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형 뷔페 프랜차이즈 애슐리와 자연별곡에서는 샐러드에 들어가는 계란을 뺐고, 디저트 케이크를 만들 때 들어가는 계란도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식 뷔페 계절밥상에선 계란 프라이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중구 충무로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계란 노른자와 치즈로 소스를 만드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판매를 중단했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계란을 구하기 어렵고 AI에 대한 공포감으로 닭고기와 계란을 꺼리는 손님들도 있어서 당분간 관련 메뉴를 내놓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상경 기자]




출처 - 네이트 매일경제, http://news.nate.com/view/20161228n28268?modit=148291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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