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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황주홍 "호남서 대놓고 문재인 지지한다 말하면…"
상세 내용 작성일 : 15-12-17 11:39 조회수 : 210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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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할 예정인 황주홍 전남도당위원장이 호남에서는 백주대로에서 '문재인 지지한다'고 말을 못할 정도로 반문(反文) 정서가 심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16일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한 황주홍 의원은 다음날 전북 지역의 한 일간 매체에서 발표할 여론조사 결과를 비공식적으로 미리 언급하며, 호남 지역에서의 반문·비문(非文) 여론에 관해 설명했다.

황주홍 의원은 "내일(17일) 전북 일간지에서 나올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13% 새정치민주연합이 23%인 반면 '안철수 신당'은 43%가 나왔다"며 "전주만 놓고보면 '안철수 신당'이 48%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렇게 (안철수 신당이) 급수직상승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호남에서는 반문·비문 정서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어떠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에서 부동층 형태로 있다가 안철수 의원이 의미 있는 깃발을 들자 모이면서 결집하지 않나 싶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리얼미터·한국갤럽 같은 경우에도 호남에서 야권 지도자 중 안철수 의원이 (여론조사) 1위로 급부상했다"며, 자신이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남 지역에서도 "지금 분위기가 문재인 대표를 좋아하고 지지한다는 말을 꺼내놓고 하기가 어려운 (대놓고 '나는 문재인 대표를 지지한다'고 말을 못할 정도의)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호남에서는 백주대로에서 '나는 문재인 대표를 지지한다'고 했다가는 시쳇말로 '맞아죽을 정도'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10~12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5069명에게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응답한 1012명(응답률 20%)을 대상으로 설문한 바에 따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5%로 나타났었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가 95% 신뢰수준에서 ±3.1%p이기 때문에, 오차범위 이내이기는 하지만 9%를 기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에게조차 뒤처진 결과를 낳은 것이다. 황주홍 의원은 "(문재인 대표에 대한 호남 민심이) 나쁘긴 나쁘지만 이렇게 새누리당 대표에게도 밀릴 정도가 됐나"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이후로도) 민심이 계속 악화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비단 이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황주홍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탈당 결심을 굳혔다는 사실을 밝히며 안철수 의원 뿐만 아니라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박주선·천정배 의원 등과 모두 같이 해서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황주홍 의원은 "내일(17일) 아침 10시에 문병호·유성엽 의원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하기로 했다"며 "이념에 과잉된 모습을 벗어나서 국민을 모시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하는 것이 우리 야권과 대한민국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라고 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결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안철수 의원이 중심력이 있기 때문에 안철수 의원 중심으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되, 희망컨데 박주선·천정배 의원과도 같이 해서 신당 전체를 하나의 단일대오로 건설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도 몇 분의 의원들이 당을 떠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연말 전까지는 무난하게 (합류 의원이) 20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선 국면이던 지난 2012년 10월, 민주통합당 의원 중 유일하게 탈당해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적이 있는 송호창 의원은 이번 국면에서는 탈당 및 안철수 의원과의 합류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황주홍 의원은 "그저께(14일) 밤에 안철수 의원과 잠시 자리했을 때, 송호창 의원의 이야기가 나왔다"며 "(안철수 의원은 송호창 의원에게는) 정말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자기 때문에 야당에서 유일하게 탈당했었는데, 또다시 그런 결행을 해달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견임을 전제로 "송호창 의원이 (새정치연합 잔류를) 공식 선언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하는 것은 늘 변화가 가능한 것이고 민심의 추이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심경 변화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만일 김한길 전 대표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비주류 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일어난다든지 해서 야권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경우 송호창 의원이 합류할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황주홍 의원은 이른바 '안철수 신당'이 지향하는 가치·비전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도 그저 사사건건 여야가 끊임없는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정치는 지양해야 한다"며 "가장 믿음직하고 당당하고 의젓하게, 나라를 생각하고 그 다음에 당을 생각하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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