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스트 커뮤니티 포인트충전 쇼핑몰  
덕후순위조회
0위
포인트충전
덕후모집배너 덕후신청하기 덕후글쓰기
[정치/사회] 대통령이 안아준 5·18유가족 "아버지 품처럼 따뜻했다"
상세 내용 작성일 : 17-05-18 15:04 조회수 : 688 추천수 : 0

본문

2202aa21b7a1296611e97200669a9ae9_1495087
2202aa21b7a1296611e97200669a9ae9_1495087

"아버지가 온 것처럼, 아버지가 안아준 것처럼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추모사를 하다 눈물을 흘린 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18일 5·18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품에 안겨 오열한 김소형(37·여)씨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렸다.

김씨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생일을 간직하고 있다. 1980년 5월18일, 당시 29살이었던 아버지 김재평씨는 자신이 태어난 날 계엄군의 총탄에 숨졌다.

그는 이날 기념식에서 아버지에게 바치는 '슬픈생일'이라는 제목의 추모사를 낭독했다.

"아버지, 당신이 제게 사랑이었음을. 당신을 비롯한 37년 전의 모든 아버지들이, 우리가 행복하게 걸어갈 내일의 밝은 길을 열어 주셨으면 사랑합니다. 아버지", 추모사를 마친 김씨는 눈물을 흘리며 무대를 내려갔다.

그 순간, 객석에 앉아 눈물을 훔치던 문 대통령이 퇴장하는 김씨를 뒤따라가 따뜻하게 껴안았다.

김씨는 대통령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그는 "아빠가 안아준 것처럼 어깨가 넓게 느껴졌다"며 "어깨에 기대 목 녹아 울고 싶었다"고 말했다.

"울지 마세요. 기념식 끝나고 아버지 묘소에 참배하러 같이 갑시다"는 문 대통령의 말에 김씨는 겨우 눈물을 참아냈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 묘소를 함께 참배하자던 약속을 지켜준 대통령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남겼다.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민주화운동 당시 아버지를 잃은 김소형씨의 편지낭독을 들으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고 있다. 오른쪽은 정세균 국회의장.)


김씨는 "지난 10년 간 5·18 기념식에 오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다"며 "왜곡된 기사와 말들로 5·18이 상처받는 게 싫었다. 그래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을 때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약속처럼 진실을 밝혀줄 거라 믿는다. 믿음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고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이땅의 민주주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새 정부는 헬기사격까지 포함해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http://v.media.daum.net/v/2017051814064509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치/사회정치/사회 목록
정치/사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15 울먹인 최순실 “대한민국 법치주의 <b class="sch_w… 인기글 mentis 04-04 306 0
614 문재인 페미니스트 대통령될 것..<b class="sch_wo… 인기글 mentis 02-16 478 0
613 외<b class="sch_word">아</b>들 결혼 상견례… 인기글 mentis 01-04 266 0
612 문재인. 비박계 꿈 깨..나만 죽이면 된다? 우리당 대통령감 … 인기글 mentis 12-08 489 0
611 &#034;최순실 MB시나리오도 받<b class="sch_w… 인기글 mentis 10-26 316 0
610 이슈판결문(성현<b class="sch_word">아</b> … 인기글 토마토 02-18 1250 0
609 수백만 명의 시리<b class="sch_word">아</b>… 인기글 가미카제 01-29 1809 0
608 은퇴한<b class="sch_word">아</b>버지가당신에… 인기글 마일드멘붕 01-22 234 0
607 인도에서 몸 하나에 머리가 둘인 <b class="sch_wo… 인기글 뱌르미 01-21 794 0
606 초등생 <b class="sch_word">아</b>들시신 유… 인기글 삼계꼬닭 01-18 382 0
605 권노갑탈당... 문재인 <b class="sch_word">아… 인기글 엄마나취직했어 01-13 288 0
604 70대 노모 살해한 정신분열 <b class="sch_word… 인기글 짱깨왕 01-08 339 0
603 &#034;엄마 친구 <b class="sch_word">아<… 인기글 새마을금고 01-05 205 0
602 <b class="sch_word">아</b>덴만파병 마치고 … 인기글 삼계꼬닭 12-30 214 0
601 사모님, 회사차 몰면 세금폭탄 맞<b class="sch_wo… 인기글 짱깨왕 12-24 208 0
600 <b class="sch_word">아</b>프간서 탈레반 자… 인기글 뱌르미 12-22 316 0
599 IMF시대가 다시 돌<b class="sch_word">아</… 인기글 롬파 12-17 280 0
598 부한 김정은,이모 내가 김정남 쫒<b class="sch_wo… 인기글 새마을금고 12-02 263 0
597 “2017년 깡통<b class="sch_word">아</b>… 인기글 노마인 11-25 288 0
596 도로 위 취객치고 달<b class="sch_word">아</… 인기글 쥐치 11-18 206 0
게시물 검색
   덕후랭킹 TOP10
  • 매니아 토마토 1773486/35000
  • 전문가 귀미요미 783767/20000
  • 아마추어 오카베린타로 746328/4000
  • 아마추어 건설로봇S2  735458/4000
  • 아마추어 카리아리 655532/4000
실시간 입문덕후 - 누적덕후 총 253명
  • 0/1000
  • 기기리 니기리짱 0/1000
  • 애니 mikuo 110/1000
  • 채팅 146856/1000
  • 교사로 4… 50/1000
  • 주식 50/1000
  • 자동차 550/1000
  • 오태옥 오태옥 0/1000
  • 시사 건설로봇S2  735458/4000
  • 밀리터리 asasdad 616/1000
실시간 인기검색어
  • s
  • 1
  • 인스타그램
  • 3
  • bl
새댓글
  • 금일 방문수: 4,009명
  • 금일 새글수: 0개
  • 금일 덕후가입: 0명
  • 금일 회원가입: 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