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연예인] 너의 이름을..을 보았습니다. (스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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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30 18:47 조회수 : 27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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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 것은 다 봤는데,
이제까지 이 감독은
독자적인 방법으로 화면을 만들고 거기에 섬세한 연출까지 추가해서 상당한 생동감을 보여주고
거기에 포크송 스타일의 음악을 중간중간 넣어서
감성있는 뮤직비디오 느낌이 강하게 나더군요.
그런데 스토리는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그런 이야기에 주인공의 감정만 한껏 확대해서 그 보기 좋은 뮤직비디오로 보여줬습니다.
캐릭터도 너무 무덤덤하고 전형적이라 감정변화가 이해가 잘 되지만 공감하기엔 설득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너의 이름은..은 스토리와 캐릭터에 상당한 힘을 쏟은 듯 합니다. 감독 모든 작품 중에서 제일 낫더군요.
그래도 힘이 달리는지 초중반의 활력은 점점 사라지고
화면과 노래로 때우고 같은 소리만 반복되는 중후반부는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리고 감독 작품 중에서는 최고지만
일본 흥행에서 최고로 성공하는 것이 작품이 뛰어나서 그런 건 확실히 아닌 듯 합니다.
일본지진과 핵발전소 사고 등의 사건들과
아무리 대처와 준비를 해도 막을 수 없는 현실(발전소 사고는 아니었지만)이
영화의 희망적인 모습과 대처자세 등이
잘 연계되서 흥행이 잘 된 듯합니다.
한줄요약: 신카이 마코토 영화 중에선 제일 좋은데, 아직도 많이 아쉬움.
ps.: 그런데 왜 서로 좋아하게 된 거죠? 보다보니까 갑자기 사랑 이야기 해서 깜짝 놀랐네요.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법이 있지만, 어느 것도 언론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보다 가치 있지 않다.
- [닉네임] : 남성훈[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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