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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모모랜드 멤버 낸시(이그루)의 발언을 두고 팽팽한 논쟁이 뒤를 따랐다.
최근 20세가 된 낸시는 온라인 패션지 bn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현재 근황에 낸시는 “앨범 준비에 한창 중이고 자취를 시작했는데 혼자 넷플릭스를 본다”며 “엄마가 선물해주신 ‘포인세티아’ 식물도 키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낸시는 “어느 날부터인가 인터넷에는 내 몸매에 대한 댓글밖에 없더라”며 “‘왜 사람들은 아이돌 몸매만 신경 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무대 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건대 무조건 몸매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며 “처음에는 신경 쓰였지만 지금은 아예 신경을 안 쓴다는 건 거짓말이고 크게 와닿는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온라인 반응과 댓글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이었다.
낸시의 해당 발언에 불편함을 표한 이들이 있었다. K-POP이란 범주에서 아이돌이 내세울 것은 성적 매력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이밖에도 ‘또 아이돌들이 아티스트병 올라오는 것이냐. 몸매 말고 보여준 것이 없는데 평가할 것이 뭐가 있느냐’ ‘팀 자체가 애초 기획할 때 외모로 선발한 것이 아니냐’ ‘몸매라도 이슈되는 것에 감사해야지 그마저도 전혀 거론 안 되는 이들이 있다’ ‘보여주려는 노력은 했냐. 따로 가창력 보여준 적이 있었느냐 ’ ‘그렇다면 복면가왕 나가서 증명하라’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한 누리꾼(이**)은 “이글과 별개로 아이돌은 노래·춤 접어두고 몸매와 섹시함이 1순위 아니냐. 아니라면 사람이 봐주지도 않을 거고 외모품평, 외모지상주의, 몸매품평 등 도덕적으로 옮지 않다 지만 아이돌 몸매·얼굴이 1순위”라며 “수많은 아이돌들이 떴던 이유가 섹시함이고 이는 어떤 남자도 언급 안 할 수 없는 중요한 매력 요소”라고 했다.
해당 내용을 반박하는 이들의 의견도 이어졌다.
‘죽어라 연습해 경쟁 뚫고 데뷔하는 건데 몸매만 언급되면 기분 나쁠 것 아니냐’ ‘못할 말을 한 것도 아니고 너무 과대해석하는 것이 아니냐’ ‘논쟁과 뒤떨어져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뒤를 이었다.
한 누리꾼(지미**)은 “이 정도 얘기도 못 하느냐. 무슨 성 상품화를 언급한 것도 아니고 본인은 가수라고 생각하는데 몸매 얘기밖에 없으면 궁금하다 정도는 물어볼 수 있지 않으냐”고 했다.
또 다른 이는 “인터뷰 내용 전체를 보면 몸매를 봐줘서 불평하는 내용이라기 보단 ‘체중’에 관련한 이야기고 오히려 몸매 관련해선 이제 크게 신경 안 쓴다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낸시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다른 게시물에서도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낸시는 지난 11일 발매한 모모랜드 스페셜 앨범 ‘스태리 나이트’(Starry Night) 활동을 이어간다. 낸시는 “우리는 이번 활동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젠 조금 더 밝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닉네임] : 오카베린타로[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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