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이정일이 머리를 1덕였다 그래야겠어 어디 한번 해보자구 미국이 한번 틀면 한국경제 10 유라시아의 꿈 는 마비상태가 될 테니까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더니 감31 방으로들어선 오석홍의 얼굴은하얗게 굳어져 있었다 형님 저 나가봐야겠습니다 무슨 일인데 김한이 묻자 그는 넥타이의 매듭을 당겨 내렸다 저 제 여자가 사고를 당해서 교통사고랍니다 그럼 어서 가봐야지 무슨 병원이야 여의도 성모병원입니다 어서 가 일 있으면 연락할 테니 오석홍이 서둘러 방을 나가자 김한은 길게 숨을 뱉었다 오석홍의 애인은 신촌에서 조그만 의류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만난 적은 없지만 스물다섯살에 집이 상계동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다 모두 메이슨이 건네준 파일 때문이다 그는 오석흥의 애인 양미정뿐만 아니라 오석홍의 부하직원들의 신상명세도 전해준 것이다 전화 벨이 울렸으므로 그는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만납시다 짧게 말하고 끊겼지만 그것은 메이슨의 한국말이다 10분쯤 후 에 그는 지난번의 지하 사무실에서 메이슨과 마주앉아 있었다 김 문제가 생겼습니다 메이슨이 살찐 얼굴에 번진 땀을 수건으로 닦았다 오석홍의 애인 양미정이 놈들한테 꼬리를 잡혔습니다 수표를 분사 11썼다가 추적을 당했지요 놈들의 차에 받혀 지금 병원에 실려갔지만 사무실이 위험해 요 이미 오석홍의 존재가 놈들한테 드러났는지도 모릅니다 조금전에 오석홍이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이맛살을 찌푸린 김한이 탁자 위에 놓인 수화기를 들었다 여자는 얼마나 다쳤습니까 다이얼을 누르며 묻자 메이슨이 머리를 저었다 입을 열 상태는 아너오 지금은 남아 있는 사람들이 문제요 신호가 서너 번 가고 나서 오석홍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난데 당장에 돌아와 네 애인이 꼬리를 잡혔다 김한이 던지듯이 말했다 네가 지금 병원에 가면 위험해 그리고 사무실로도 오지 마라직원들한테도 사무실을 떠나라고 하고 형님 도대체 어떻게 네 애인이 돌린 수표가꼬리를 잡혔다 그리고 사고는 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