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연예인] 울산 출신 김태희, 가수 '비'와 내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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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18 13:21 조회수 : 33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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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결혼하는 가수 '비'(왼쪽)와 김태희. 연합뉴스울산 출신 배우 김태희(37)가 배우 겸 가수 비(35)와 19일 결혼한다.
김태희의 아버지인 김유문(65) 한국통운 대표이사는 김태희가 비와 이날 오후 양가 가족만 초대한 가운데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성당은 가톨릭 신자인 김태희가 염두에 둬온 결혼 장소다.
김유문 대표이사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모두 식장으로 모시지 못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두 사람이 연예계의 모범 부부로 행복하게 살기만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 소속사도 “결혼은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 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면서 자녀는 혼인후에 천천히 가질 계획이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는 결혼 이틀전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여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이후 둘은 결별설 한번 없이 잉꼬 커플로 주목받았다.
2014~2016년 몇 차례 결혼설이 흘러나왔으나 그간 부인했던 이들은 비가 3년 만의 신곡인 ‘최고의 선물’을 발표하면서 다시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최고의 선물’은 싸이와 비가 공동 작사한 곡으로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태희는 울산에서 삼산초등학교와 대현중학교, 울산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미모를 자랑하는 김태희는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꼽힌다.
‘천국의 계단’과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용팔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CF 시장을 주름잡는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1998년 팬클럽으로 활동한 비는 2002년 솔로로 정식 데뷔했으며 아시아권을 넘는 한류스타로 사랑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100인’에 아시아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2006년, 2011년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또 2003년 ‘상두야, 학교가자’를 시작으로 ‘풀하우스’,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의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도 활약했다.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과 ‘더 프린스’, 중국 드라마 ‘다이아몬드 러브’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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