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휩쓴 '발라드의 왕자' 김현성이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어제(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가수 김현성, 그룹 '루머스'를 추억의 가수 슈가맨으로 소환했다.

이날 김현성은 방부제 외모를 자랑하며 무대에 올랐다. 자신의 히트곡 '헤븐'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김현성은 "'헤븐'을 발표한 지 13년이 지났다. 진짜 떨렸는데 막상 노래를 하다 보니 업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헤븐' 후로 소식이 끊겼다'는 MC들의 질문에 "계속해서 앨범이 나오긴 했다. 어렵게 얻은 인기를 유지하려다 보니 너무 무리했다. 그래서 기억에 남을 만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김현성은 또 가수 복귀 계획을 묻자 "노래도 빨리 준비해서 들려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