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연예인] 야 그렇제 글먼 되얏다 여관이 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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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4 14:44 조회수 : 38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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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렇제 글먼 되얏다 여관이 외상이 있냐 에누리가 있냐 문만 열어놓고앉었으먼 즈그덜 발로 찾아들어 돈 떨구고 가는 그런 편헌 장사도 이시상에 R다 다 잊어뿌러 군인언 앞으로 전진만 헌다 결국은 그래야겄제 근디 워디 나갈라는 참인가 현오봉은 정장차림의 양효석을 부러운 듯한 눈길로 쳐다보았다 이 니 땀세 그 존 이약이 늦어져뿌렀다 성일이 누님 송경희 약속을 기엉코 받아내뿌렀다 그 말이다 양효석이 좋아죽겠다는 몸짓을 했다 와따 좋겄네 소원성취혔구만 현오봉은 맥이 빠지는 걸 느꼈다 서울대학으로 진학을 한 성일이의 주소를 알려줄 때만 해도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코웃음을 쳤던 것이다 그리고 사흘거리로 편지를 보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감히 양가가 송씨한테 하고비웃었다 그건 보부상 내력의 양효석을 동급으로 취급해줄 수 없음이었고 같은 양반을 옹호하고자 하는 자존심이었다 겉으로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도사리고있는 감정이었다 그런데 성일이의 누님을 어찌 된 일일까 현오봉은 도무지 이해 할 수가없었다 이 기맥힌 오월 호시절 일요일에 절세미인을 만내로 가는디 워째 기분이 안 좋겄냐 근사헌 음식점에서 고급 요리도 묵고 다꾸시럴 타고 뚝섬으로 나가 뽀트로 탈 참이다춘풍 살랑기리는디 뽀트럴 탐스로 사랑을 속삭인다 고것이 을매나 기맥히겄냐 급허기도허시 첨 만내서 사랑을 속삭이게 아매 성일이 누님이 한 살이 더 많을 것인디 두 살이더 많으먼 무신 걱정이냐 고것이 우리 풍습으로야 지대로 맞아떨어지는 것인디 현오봉은기분이 불쾌해져서 더 말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서 안부전하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 양효석은 송격희가 지정한 장소인 반도호텔을 찾아갔다 먼발치로만 서너 번 바라본 반도호텔 앞에 서자 어찌나 크고 높아 보이는지 그는 선뜻 들어가지를 못하고 머뭇거렸다 까닭모르게 몸이 움츠러들고 주눅이 들었다 건물의 크기도 크기였지만 들고나는 사람들 중에서양인들이 섞여 있는 것도 적잖이 신경쓰였다 빌어묵을 워째 해피허고 요런 디서 만내자고 해갖고 그는 입맛을 다셨다 아니제 나가 얼렁 찾기 좋으라고 그렸을 것잉만 그는 생각을 고쳤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고 직립자세로 척척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서 그는 완전히 기가 죽고 말았다 구둣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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