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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에는 매주, 매달 스타들의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올 한 해 상승 곡선을 그린 인물과 하향 곡선을 그린 스타들을 꼽아봤습니다.
연예계 위아래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쿡방'의 중심, 떠오른 예능 스타 백종원.
'만능 간장'이라는 별칭처럼 간단한 레시피에 구수한 사투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올 한 해 '대세 배우'는 단연 유아인.
첫 천만 영화 '베테랑'에 이어 '사도'까지 흥행몰이를 톡톡히 하며 스물 아홉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이색적으로 주목받은 건 걸그룹 여자친구와 25년 무명 가수 이애란입니다.
여자친구는 팬들의 직접 찍은 영상, '직캠'으로 음원차트 역주행을 일궈냈고 이애란은 이른바 짤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퍼지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한편 가수 아이유는 데뷔 이후 가장 힘든 날들을 보냈습니다.
새 앨범 수록곡 표절로 시작된 비난 여론은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제제'의 가사 선정성 논란으로 번져 표현의 자유 논쟁으로까지 확산했습니다.
병역 기피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사죄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김현중과 신은경은 말그대로 '사면초가'.
장애 아들을 돌보지 않았다는 전 시어머니의 폭로와 초호화 여행을 했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증언이 이어지며 신은경은 그동안의 발언에 진정성을 의심받았습니다.
1년 넘게 전 여자친구와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현중.
두 사람 사이의 아이는 친자로 확인됐고 그는 군 복무중이지만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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