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가 '젠더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했다.

3월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가수 샘 스미스가 최근 자밀라 자일의 인스타그램 쇼에 출연해 "나는 남성도 여성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샘 스미스는 이날 "남성도 여성도 아니고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그는 "항상 내 몸과 내 마음 속에서 전쟁이 일어나곤 한다. 가끔 머리 속에서 여자처럼 생각한다. 가끔은 '성전환 수술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젠더 논바이너리'는 남성이나 여성, 둘 중 하나로 성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분법적 성 정체성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샘 스미스는 데뷔 후 자신이 게이라고 커밍아웃 한 바 있다. 한편 BBC '사운드 오브 2014' 우승자인 샘 스미스는 데뷔 앨범 'In the Lonely Hour'로 UK 앨범차트와 빌보드 정상에 오른 팝스타다. 2015 그래미 어워드 4관왕에 올랐으며 기네스북 최장 기간 영국 앨범 차트 TOP10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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