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댄스] 걸스데이, 7년 계약의 저주 언급.but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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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7 15:59 조회수 : 29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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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걸스데이의 도발적인 유혹이 시작됐다.
걸스데이가 27일 미니앨범 5집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GIRL’S DAY EVERYDAY #5)와 타이틀곡 ‘아윌 비 유어스’(I’ll Be Yours) 무대를 공개하며 1년 8개월만에 가수로 돌아왔다. 유라는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르고 고르다 보니 늦어졌다”고 알렸다. 혜리는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부담감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오래 걸린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아윌 비 유어스’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혜리는 “(그동안)약간 섹시했는데 조금 더 걸크러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중점을 두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머리도 자르고 보라색 립스틱도 바르기도 했다. 남자분들이 싫어하셨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안무도 각선미를 중요시 했는데 이런 점도 보시기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진은 “앨범을 할 때마다 앨범 하나마다 분위기와 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수록곡까지 신경을 많이 써서 아쉬운 부분을 많이 채웠다. 타이틀곡에 이어서 같은 색을 잘 맞춘 것 같아 만족했다. 다른 곡들도 더블 타이틀 후보로 오를 정도로 좋고 멤버들이 작사에 많이 참여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소진과 민아는 각각 솔로곡 ‘KUMBAYA’와 ‘TRUTH’를 통해 보컬로서 매력과 작사가로서도 능력을 뽐냈다. 민아는 “처음으로 솔로 트랙이 앨범에 들어갔는데 걸스데이로 처음 도전해 보는 것이라 신경을 더 썼다. 대중에게 직접 결과물을 보여주는 곡이라 셀렘 반 걱정 반”이라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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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데뷔한 걸스데이는 2013년 ‘기대해’, ‘썸띵’(Something)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올라섰다. 많은 아이돌 그룹이 7년 간의 전속계약을 끝으로 해체를 맞이한 것과 달리 걸스데이는 이미 2019년까지 재계약을 마쳤다. 소진은 “계약기간이 7년이라 그렇지 7년의 저주는 없다. 우리는 재계약 시점을 1년 앞두고 다시 계약을 맺었다. 걸스데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고 그 순간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 힘을 합쳐서 보여줄 것이 많다”고 전했다. 유라는 “팀 워크가 좋고 네명이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고 강조했고 혜리도 “네 명이 있을때 시너지가 난다”고 덧붙였다.
걸스데이는 가수로서는 공백기였지만 드라마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개인활동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자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혜리는 이후 SBS ‘딴따라’를 통해 미니시리즈에 도전했고 영화 ‘물괴’ 촬영에 나선다. 민아는 2016년 ‘미녀 공심이’를 통해 여자주인공을 맡아 망가지는 모습을 불사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굳혔다.
유라와 소진은 예능에서 맹활약했다. 유라는 올리브TV ‘2016 테이스티로드’와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 출연해 예능감과 연기력을 동시에 뽐냈다. 소진은 tvN ‘렛미홈’에서 MC를 맡았고 채널 CGV ‘나도 영화감독이다: 청춘 무비’에서 단편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4’에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걸스데이는 이번 컴백에서도 다양한 예능을 통해 존재감을 내비치며 시선을 집중시켰고 JTBC ‘아는 형님’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소진은 “예능 도장 찍기라고 할 정도로 팬들을 자주 만날 것이다. 음악방송도 이어가고 개별 활동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혜리는 “데뷔하는 것처럼 긴장된다. 기대도 많이 되지만 팬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음악방송 순위에 연연하지 않지만 한다면 귀여운 버전으로 ‘아윌 비 유어스’ 안무영상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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