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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짙어진 가을, VAV가 이별의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VAV의 5th 미니앨범 ‘포이즌(POISON)’에는 이별한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그린 동명 타이틀곡 ‘포이즌(Poison)’을 비롯해 펜타곤 멤버 후이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자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Urban R&B 장르 ‘119’가 담겨있다.
또 기존에 VAV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색다른 시도를 보여주고자 노력한 에이노의 작업물 ‘런웨이(Runway)’, 제목처럼 스위트 한 사운드 위에 얹어진 VAV 멤버 개개인의 음색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에이스가 오로지 팬들을 위해 만든 ‘스위트 하트(Sweet Heart)’, ‘Poison(inst.)’까지 총 5곡으로 구성, VAV의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포이즌’은 마치 독같이 변해버린 지독한 사랑의 끝자락에서 새어 나오는 슬픔을 표현한 팝 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가을 남자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빗소리로 시작하는 그루비한 비트와 VAV의 치명적이고 슬픈 감성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사랑을 독(Poison)에 비유하는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썸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에서 자유와 낭만을 찾아 떠나는 여름 남자의 모습을 정열의 라틴퍼포먼스로 표현했다면, 이번 ‘포이즌’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VAV만의 치명적이고 농염한 비주얼은 물론 아찔하면서도 매혹적인 아우라의 거친 남성미까지 더해져 한층 짙어진 가을 감성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위치한 세빛섬 예빛무대에서 컴백 기념 스페셜 버스킹을 개최한 VAV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는가 하면 밀착 토크, 개인기, 커버 무대 등으로 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VAV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장과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5th 미니앨범 ‘포이즌(POISON)’은 2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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