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가 있는 아침]쨍한 사랑 노래 - 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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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6 19:06 조회수 : 31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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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사랑 노래 - 황동규(1938 ~ )
게처럼 꽉 물고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게 발처럼 뚝뚝 끊어버리고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조용히, 방금 스쳐간 구름보다도 조용히
마음 비우고서가 아니라
그냥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저물녘, 마음 속 흐르던 강물들 서로 얽혀
온 길 갈 길 잃고 헤맬 때
어떤 강물은 가슴 답답해 둔치에 기어올랐다가
할 수 없이 흘러내린다.
그 흘러내린 자리를
마음 사라진 자리로 삼고 싶다.
내림 줄 그어진 시간 본 적이 있는가?
--------------------------------------------------------------------------------
‘집게 발’처럼 움켜쥐려는 사랑의 속성은 전율과 환희조차 갈등으로 끌어안게 한다. 그리하여 날 갠 하늘처럼 먹구름 모두 거두어버린 ‘쨍한 사랑’을 소망하지만, 욕망과 집착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사모의 마음은 답답하게 얽혀들어 “갈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다.
둔치에 기어올랐다가 흘러내린 강물이 ‘내림 줄’을 흔적으로 간직하듯, 떨쳐버려도 사랑의 상처는 끝내 흉터를 남긴다. 비워낸다고 추억조차 지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을 송두리째 덜어내는 일이 생각처럼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어서, 이 시는 뭇 사랑 앞에서 더욱 절절하다.
<김명인·시인>
게처럼 꽉 물고 놓지 않으려는 마음을
게 발처럼 뚝뚝 끊어버리고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조용히, 방금 스쳐간 구름보다도 조용히
마음 비우고서가 아니라
그냥 마음 없이 살고 싶다.
저물녘, 마음 속 흐르던 강물들 서로 얽혀
온 길 갈 길 잃고 헤맬 때
어떤 강물은 가슴 답답해 둔치에 기어올랐다가
할 수 없이 흘러내린다.
그 흘러내린 자리를
마음 사라진 자리로 삼고 싶다.
내림 줄 그어진 시간 본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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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발’처럼 움켜쥐려는 사랑의 속성은 전율과 환희조차 갈등으로 끌어안게 한다. 그리하여 날 갠 하늘처럼 먹구름 모두 거두어버린 ‘쨍한 사랑’을 소망하지만, 욕망과 집착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사모의 마음은 답답하게 얽혀들어 “갈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다.
둔치에 기어올랐다가 흘러내린 강물이 ‘내림 줄’을 흔적으로 간직하듯, 떨쳐버려도 사랑의 상처는 끝내 흉터를 남긴다. 비워낸다고 추억조차 지울 수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을 송두리째 덜어내는 일이 생각처럼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어서, 이 시는 뭇 사랑 앞에서 더욱 절절하다.
<김명인·시인>
찾아내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 아침]쨍한진짜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강남오피나는 타인과의 친밀함을 좋아한다.
찾아온 두려움을 넘어서는 사람이 진정 사랑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꽁꽁얼은 할머니의 얼굴에서 있는글썽이는 감사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는 잘못된 일이 많지만, 뉴스에 나오는 [시가것이 곧 세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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