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3연속 천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작성하게 될까.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40만 2,58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08만 2,99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히말라야'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냄은 물론, 600만 고지까지 돌파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히말라야'가 황정민에게 3연속 천만이라는 기록을 선물하게 될 것인지의 여부. 영화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2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한 황정민은 '히말라야'를 통해 3연속 천만 돌파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히말라야'에 대적할 만큼 덩치 큰 영화가 당분간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히말라야' 천만 돌파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한편 '히말라야'는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