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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이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1월21일 극 중 ‘연희’로 돌아온 전도연의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패션 스틸 3종을 전격 공개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이번에 공개한 패션 스틸 3종은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속에서 ‘연희’는 어두웠던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는 담담한 모습부터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헛된 희망을 이용하는 강렬한 모습까지 때와 장소에 따라 변화되는 심리를 의상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먼저, 심플한 기본 티셔츠와 치마에 화려한 꽃무늬 패턴의 재킷, 굽 높은 부츠를 매치해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돈 가방을 들고 있는 스틸에서는 블랙 가죽 재킷과 롤업된 반바지, 여기에 강렬한 레드립의 메이크업을 통해 감각적이고 시크한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이같이 걸크러시의 면모가 돋보이는 의상뿐만 아니라, 자칫 단정하게 보일 수 있는 와이셔츠와 팬츠에도 보라색 컬러와 독특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며 우아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도연은 “이야기 자체가 강렬하기 때문에 ‘연희’ 캐릭터를 유연하게 보이고 싶었다. 의상이나 메이크업은 강렬하게 설정했지만, 그 캐릭터는 외적인 모습과 다르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말처럼 전도연은 ‘연희’ 캐릭터만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특징들을 표현하기 위해 나긋나긋한 말투로 유연한 인물을 표현한 반면, 의상을 통해서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날카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2월12일 개봉. (사진=메가박스 중앙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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