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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사진가가 강력한 흑인 모델들을 기용해 할리우드의 다양성 문제에 이의를 제기했다. 세네갈 출신 오마르 빅토 디옵과 프랑스-미국인 앙트완 템페는 2013년 '리-믹싱 할리우드'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고전적인 미국, 유럽 영화를 이용해 아프리카 사람의 역동적인 이미지로 창조하는 것이었다.
"영화는 가장 전 세계적인 예술의 형태일지도 모릅니다. 지리적, 문화적, 인종적이건 간에 모든 장벽을 초월하죠."라고 디옵과 템페는 자신들의 선언문에 적었다. 그들의 연작은 영화가 서양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포괄해야 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깜짝 놀랄 정도로 멋진 20장의 사진은 세네갈과 아이보리 코스트에서 찍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오드리 햅번, '매트릭스'의 키아누 리브스 같은 배역은 이 작품에서 아프리카 모델들로 대체됐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디옵은 자신과 템페가 좋아하고, 영감을 주는 영화를 소재로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지 좋아하는 영화를 똑같이 따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인의 뚜렷한 이야기를 더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디옵이 배우 미나 수바리의 '아메리칸 뷰티'에서 영감을 끌어낼 때는 초록색 이파리를 덮고 있는 세네갈 모델을 찍었다. 또한 템페는 '펄프 픽션'의 우마서먼을 단발 브레이드 머리의 여자로 탈바꿈시켰다.
그들의 작품은 2013년 제작되었지만, 계속해서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언젠가 실제 영화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래에서 사진들을 더 감상해보자.
매트릭스
펄프 픽션
시카고
델마와 루이스
프리다
싸이코
아메리칸 뷰티
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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