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0사단 폭풍대대가 최근 실시한 소부대 독단훈련에서 장병들이 소대장의 신호에 맞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부대 제공

　“소대원들과 함께 극한상황을 극복하라!”

　육군30사단 폭풍대대는 최근 소부대 지휘자의 지휘 및 상황판단 능력 구비와 극한상황 극복능력 배양을 위한 소부대 독단훈련을 실시했다.

　무박2일 간의 이번 훈련은 이동 중 적 포탄낙하, 하차전투, 적 화생방 공격, 전상자 발생조치, 야간 침투 등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각 소대가 헤쳐나가는 식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이를 통해 전투임무 위주의 전기전술을 숙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결정적 공세부대로서의 전투력을 키워나갔다. 특히 전상자 발생으로 임무수행이 제한된 상황이 주어졌음에도 끝까지 전우를 보호하고 목표를 탈취하는 등 강인한 전투력도 과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고건일 중위는 “실제 전장과 같은 훈련을 소대원들과 함께하면서 전투력과 팀워크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전투력을 갈고닦기 위한 실전적인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대는 향후 순환훈련장을 이용, 워게임식 상황조치 훈련을 더 강화시키는 한편 임의지형에서의 소대급 독단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