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미드 '슈터' 용두사미 약간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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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5 14:33 조회수 : 35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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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터를 드라마화 했다는 그 드라마.
화려한 출연진과 화려한 연출이 입맛을 당긴 1-2편.
아- 물론 멤피스의 연기는 음- 이전에 기억이 안나지만 그 미드에서 어설펐던 기억이... 긁적.
아이작을 맡은 배우는 연기가 이보다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야다가?
초반은 아주 좋았습니다. 주인공이 계산하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이 흥미로웠고 기대감을 부풀렸죠.
전형적인 음로론이지만 오히려 그런 단순함이 몰입을 도와줄거라고 기대했죠. 그런데...
첫번째 문제. 사건이 자꾸 꼬여가죠. 점점 푸풀려지고 여러 인물이 얽혀가요.
두번째 문제. 거대한 배후가 있지만 돈이 없는지 다른 일로 바쁜지 주인공의 꼬리만 쫓아다니고 인력도 얼마 없어요.
그래서 멤피스에게 쉽게 정체가 드러나죠. 음- 자금이 딸리나???
세번째 문제.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나름 화려한 과거와 달리 실력을 발휘하는 뭐 그런게 거의 없어요.
굉장히 뛰어난 요원처럼 설명을 해주고 거대한 배후도 드러나나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 그런거 없..지는 않고 2-3번?
네번째 문제. 1차원적 케릭터들. 특히 페인과 아이작. 사이코패스 페인은 뜬금 없이 멤피스에게 애정을 보이며 정보를 넘기고
귀신처럼 사라지는 실력자이나 뜬금없이 주인공에게 가볍게 털리고는 주인공의 부인을 돋보이며 죽죠. 하-
아이작은 피도 눈물도 없이 과거 부하인 주인공을 넘기며 배신의 상징처럼 보이더니 단순히 자신이 살기위해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끝까지 주인공을 돕는 천사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정말 당혹스럽더군요. 후에 뒤통수를 갈겨야 하는거 아니었나?
마지막으로.. 처음과 끝의 주인공의 계산을 시각화 하는 연출. 그걸 좀 더 사용했으면 이 정도까지 심심하지는 않았을까 싶네요.
2시즌을 기대해보죠. 마지막에 나름 떡밥을 투척한걸 보니 나름 장대한 계획이 있나본데
거대한 배후가 이번에는 자금을 준비를 하고 싸우길 빌어야겠습니다.
내가 뭘 기대하고 끝까지 본거지?
미드 '슈터' 용두사미 약간 스포. 아무리 적은 재앙도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된다. 그 뒤에는 언제나 더 크고 많은 재앙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 [닉네임] : 현용희[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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