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 의사가 두 번째로 만난 여성을 자신이 수년간 걸쳐 지은 벙커로 납치하여 가둔 뒤 수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5년 동안 크리스티안스타드 외각에 벙커를 지었다. 벙커는 애초에 피해자를 수년 간 가둬놓을 목적으로 지어졌다.

여성과 두 번째로 만난 범인은 스톡홀름에 있는 그녀의 집까지 함께 갔다. 범인은 그 곳에서 약을 첨가한 딸기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후 그녀를 성폭행했다.

범인은 그 후 자신과 여성에게 미리 준비한 마스크를 씌워 위장한 후 스톡홀름에서 약 555km 떨어진 자신의 벙커로 차를 타고 납치했다. 범인은 6일 동안 여성을 벙커에 가둔 후 성폭행을 했다.

피해자의 물품을 가지러 스톡홀름에 다시 온 범인은 경찰이 그녀의 행방을 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다시 벙커로 돌아와 여성을 데리고 경찰서로 가 그녀가 지금까지 아무런 해를 입지 않았다고 자백하도록 했다.

하지만 여성은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경찰에게 사실을 얘기하여 벙커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