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누가 104 마을을아시나요???어릴적코흘리개적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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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2-30 16:46 조회수 : 392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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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04 마을
TV서 선행을 하기 위한 장소로 떠오르곤 하던 곳.
연탄으로 상징되는 마을
다행히 춥지 않은 겨울이 고맙지만
연탄뿐이겠나.
일년 열두달 생활의 불편함이 어찌 추위 더위 뿐이랴.
마치 타임 머신을 타고 조그만 어릴적의 동네로 돌아간듯.
아 ! 좁은 골목길의 구멍가게
자잘구레한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는곳.
옹기 종기 살아가는 시대를 거스르는 길
갑자기 그 옛날의 향수가
울컥 하게 만드는 쇼크였다.
이길에서 고무줄 놀이하던 친구들은 어디에?
모두 큰 아파트에서 살겠지.
1000여 가구에 3000명의 주민이 현재 거주한다고.
이 온세상이 기뻐하는 명절이 있는 연말에
이쁜 벽화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줄까?
어떤 할머니가 집앞 나무의자에 앉아서
지나는 나를 보고 웃는다.
한국 사람이 모르는이에게 웃는건 처음본다.
나도 활짝 웃어 주었다.
며칠만 있으면 한해의 매듭이 지어지고
또 다른 희망을 가져보는 새날이
시작되겠지.
수많은 종류의 생 중의 하나로
또 한해가 마무리 되기를 수십년 이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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