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가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윌리엄스는 남자골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3관왕 우사인 볼트 등을 제치고 수상했네요.

SI는 지난 1954년부터 올해의 스포츠 인물을 선정하고 있는데, 여자 선수 단독으로 '올해의 선수'에 뽑힌 건 1983년 세계육상선수권 2관왕에 오른 미국의 메리 데커 이후 32년 만입니다.

세리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선수로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하며 '테니스 여제'다운 활약을 했다. 올해 56경기를 치러 53승을 거두는 완벽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