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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일본의 스포츠 매체 ‘넘버 웹’의 이가 요이치 기자가 손흥민(27, 토트넘)을 취재하며 겪었던 훈훈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가 기자는 17일 게재한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인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에게 ‘미안해요’라는 말을 들은 사연’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훌륭한 매너에 대해 언급했다.
이 기사는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경기 후 선수들과 기자들이 자유롭게 인터뷰하는 믹스트존에서 일어난 일에 관한 내용이다.
당시 토트넘 선수단 중 마지막으로 나타난 손흥민에게 한국 기자들이 몰렸다. 손흥민과 한국 기자들이 한국어로 한참 인터뷰를 한 후 이가 기자는 “불행히도 내가 한국어를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가 끝난 후 달려가서 영어로 손흥민에게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손흥민이 ‘정말 미안하지만 지금 구단 버스가 왔다. 모처럼 와 주셨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떠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손흥민이 진심으로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인 최다 득점자로서 아시아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점이 피부로 느껴졌다”고 썼다.
이가 기자는 또 “손흥민의 이런 매너는 아버지의 엄격한 가르침에서 나온 듯하다”는 논평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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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성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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