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과거의 동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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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27 16:35 조회수 : 239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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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탐험대원
사진 : 마거릿 G. 자코위츠
“이렇게 장식된 작은 공간을 보니… 갖가지 아름다운 암석으로 가득 찬 이 동굴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미국 뉴멕시코 주의 칼즈배드 동굴을 6개월간 조사한 본지 탐험대의 대장 윌리스 T. 리는 이 사진에 딸린 설명에서 이렇게 말한다. 확대경 속 여성은 리의 다른 사진에도 몇 번 등장하는데 그의 딸일지도 모른다. 이 탐험에 관한 리의 기사는 본지 1925년 9월 호에 실렸다. 탐험 중에는 어느 것 하나 순조롭지 않았다. 리는 어깨에 멨던 연료통이 새면서 겪은 일을 3인칭 시점으로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옷의 등 부분이 살짝 축축해지는 것을 느꼈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가 살갗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휘발유가 살갗에 닿아 생기는 수포가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몇 시간 동안 탐험을 이어갔다. 그 후 그는 새 살이 돋을 때까지 열흘 동안 의사의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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