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물대포와 쇠파이프... 7년前 그때와 같았다~~ 과연 경찰이 주장하는 정당한 공권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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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6 09:50 조회수 : 24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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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파 모였던 민중총궐기대회 위험천만
2008년 6월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파가 모였던 14일 민중총궐기대회. 해가 질 무렵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이 시작되자 서울 광화문광장을 살피던 기자는 7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차벽, 물대포, 최루액, 쇠파이프, 횃불…. 활극 영화에서나 볼 법한 도구들이 어김 없이 등장했고, 우려는 금세 현실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차벽이 눈에 들어왔다. 2008년 처음 선보인 ‘명박산성’보다 더욱 견고해진 경찰버스 띠 행렬은 물샐 틈 없이 시위대의 북쪽 행진을 막고 있었다. 여기에 시위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대포와 캡사이신 최루액이 더해졌다.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파바’라 불리는 최루액 성분이 섞인 물대포를 맞고 맥없이 쓰러졌다. 경찰 분사기에서 뿌려진 최루액을 맞고 기침을 내뱉는 참가자도 부지기수였다. 캡사이신은 최루탄의 인권침해 논란이 거세지자 경찰이 새롭게 내놓은 시위진압 수단이다. 최루탄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농도가 약하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다. 급기야 한 60대 농민은 머리에 물대포를 정면으로 맞아 지금도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 기자 곁에 있던 집회 참가자 박모(28)씨는 “평범한 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살인 도구가 과연 경찰이 주장하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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