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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이달 21일에는 멧돼지 공격을 받은 50대 여성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인명피해 우려가 현실화한 것이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수렵 전문가들로 하여금 멧돼지를 퇴치하도록 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 멧돼지 떼에 '화들짝'…사상자 발생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멧돼지의 도심 출현 건수는 789건(부상자 1명)이다.
2013년 517건(부상자 9명)과 비교해 약 65% 증가했다.
포획된 개체 수로도 2013년 176마리에서 2014년 383마리로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건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도심을 활보하는 멧돼지가 빈번하게 목격된다.
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동구청에 멧돼지 7마리가 무리를 지어 도심을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획에 나선 구청 직원들은 2마리를 잡고서 사흘 후인 5일 오후 2마리를 추가 포획했다.
5일 오후 8시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공원에서는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나 3마리가 사살됐다.
22일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도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1시간 동안 일대를 수색하는 일이 빚어졌다.
갑자기 출현한 멧돼지에 시민이 다치거나, 습격에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일 오후 8시께 강원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김모(36)씨는 멧돼지를 피하려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21일 오전 2시 50분께 서울 강동구 아파트 단지 주변에 나타난 멧돼지에 양모(22·여)씨가 부딪쳐 손목과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후 경북 군위군의 한 야산에서 산행하던 이모(57·여)씨는 멧돼지에게 허벅지와 종아리를 물려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다음 날 과다출혈로 숨졌다.
◇ 도시 산림에 사는 멧돼지 '증가'…겨울 나기 식량 찾아 '도심으로'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우리나라 멧돼지 서식 밀도는 2008년 4.1마리, 2010년 3.5마리, 2012년 3.8마리로 증감하다가 지난해에는 4.3마리로 늘어났다.
아직 별도로 파악된 도심 서식 밀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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