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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자유)] 내용 약혐)파팽자매 살인사건
상세 내용 작성일 : 15-08-19 14:49 조회수 : 253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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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2월, 프랑스의 한적한 시골 도시에서 은퇴한 사무 변호사 르네 랑슬랭이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들은 1927년부터 파팽 자매를 거주 하녀로 고용하고 있었고 비교적 풍족했으며 한가롭게 사교생활을 즐기는 평범한 가족이었다.

사건 당일인 1933년 2월 2일, 랑슬랭은 저녁 6시 30분경 저녁식사를 위한 외출 준비를 하고 있을 아내와 딸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현관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고 불이 켜진 하녀들의 방에서는 아무도 내려오지 않자 불길한 예감이 든 랑슬랭은 경찰에 연락했다.

두 시간여가 흐른 후, 세 명의 경관이 집 뒤쪽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집안에서 그들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참혹한 현장을 발견했다.

부인과 딸은 둔기와 칼로 온몸이 난자되어 죽어있었고, 그녀들의 눈알은 계단에 나뒹굴고 있었다.

체포된 두 하녀, 크리스틴 파팽과 레아 파팽은 주인 모녀의 숨이 붙어있을 때 맨손으로 눈알을 뽑았다고 증언했다.

그녀들은 망치로 모녀의 머리를 때리고 부엌칼로 몸통과 다리를 베었다.

자매는 서로의 칼과 망치를 바꿔가며 '다진 고기 상태'가 될때까지 그들의 몸을 난자했다.

일을 마친 자매는 범행을 숨기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몸을 씻은 뒤 잠옷을 입고 자신들의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웠있었다.

경찰에 체포당할 때까지 침대에서 잠들어 있었던 그들은 아무 저항도 하지 않았다.

파팽 자매 살인 사건은 프랑스 사회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이하게도 자매는 동성애자였고, 근친상간을 벌이는 관계였다.

살해동기를 추궁하는 경찰의 물음에 그녀들은 "여주인의 피부를 갖고 싶었다"는 아리송한 말로 답했다.

'그녀들은 도대체 왜 그런 범죄를 저질렀는가'라는 풀리지 않은 의문을 동력으로

이후로도 오래도록 파팽 자매 사건은 연구와 분석의 대상이 되었다.

사르트르, 보부아르, 라캉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표명했다.

장 주네의 희곡 '하녀들'의 모티프가 된 것도 파팽 자매 사건이었다.

파팽 자매 사건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희곡, 영화, 오페라, 소설 등으로 각색&변주되면서 다양한 문화적 텍스트로 재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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