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 선수, 중견 기업인에 이르기까지 마카오 등에서 수억원대 원정 도박을 벌인 의혹을 받으면서 도박이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 인구의 4% 가량에 해당하는 약 207만명이 도박중독 경험자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세 이상 10명 중 8명 꼴로 평생에 걸쳐 복권, 경마 등 사행 활동을 한 번 이상 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만 20세 이상 약 207만명이 도박중독을 경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또 20세 이상 10명 중 8명꼴로 평생에 걸쳐 사행활동을 한 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진아 부연구위원은 최근 '도박중독실태와 예방·치료 정책 현황 및 과제'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지난해 사행산업이용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성인 10명 중 8명, 도박 한번씩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