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인류의 조상

사진 : 로버트 클라크

치아 데니소바인이라고 알려진 불가사의한 존재를 증명하는 화석은 현재까지 이 어금니를 포함해 두 개의 어금니와 새끼손가락에서 나온 뼛조각이 전부다.

동굴
세 점의 화석은 러시아의 남부 시베리아에 있는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됐다. 러시아 출신의 학생 조야 구드코바가 발굴 도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네안데르탈인과 현생인류 역시 수만 년 전 이 동굴에서 살았다.

이론
데니소바인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네안데르탈인이었다. 현생인류는 아프리카를 떠난 후 이들 두 종의 인류와 이종교배를 했다. 그들의 DNA와 우리의 DNA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

DNA
위의 유리병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고대의 뼈에서 추출한 유전 물질을 통해 데니소바인의 경우처럼 화석이 거의 없는 고대 인류의 역사에 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
스반테 파보는 데니소바인의 DNA를 분석한 연구진을 진두지휘했다. 파보는 자신의 최종 목표는 데니소바인이 아니라 인류라고 말한다. 그는 어떠한 유전적 변화를 통해 현생인류가 탄생했는지 알고 싶어 한다.

역사는 뼈조각으로도 밝혀지는 진실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