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아프가니스탄에서 남편이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칼로 부인의 코를 베어낸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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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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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남편이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격분해 칼로 부인의 코를 베어낸 사건이 일어났다. 2010년 탈레반인 남편에게 코와 귀가 잘린 비비 아이샤가 미국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에 실려 충격을 준 데 이어 또다시 유사 사건이 발생해 비난 여론이 높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17일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 북부 마이마나에서 무함마드 칸(25)이 아내 레자 굴(20)의 손을 묶고 칼로 코를 베어냈다. 결혼한 지 6년 된 굴은 남편이 일곱 살 난 소녀와 약혼하겠다고 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참변을 당했다. 칸은 이전에도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은 다친 굴을 곧장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채 오토바이에 싣고 멀리 내다 버리려 했다. 하지만 굴의 비명을 듣고 쫓아온 마을 사람들이 화를 내며 길을 막자 남편은 굴을 두고 도망쳤다. 굴은 피를 많이 흘려 위중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은 굴이 터키에서 복원 성형수술을 받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탈레반이 칸을 구금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탈레반과 별도로 칸을 법적으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부인을 소유물로 여기는 풍조가 뿌리 깊고 가혹 행위에 대한 처벌도 없어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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