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울산시 동구는 권명호 구청장이 2일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권 구청장은 이날 서울 고용노동부 청사를 방문해 동구의 실정을 설명하고,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희망하는 주민의 호소를 전달했다.

동구는 지난달 22일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조사단을 파견해 동구지역 공무원, 소상공인, 노동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권 구청장은 "정부에서 조선업을 특별고용업종으로 지정해 준 덕분에 조선업 위기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도 "조선업 이외의 업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