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자유)] "지도 안 따른다" 학생 폭행 고교 운동부 감독 적발
상세 내용
작성일 : 18-04-09 06:03 조회수 : 433 추천수 : 0
본문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감독이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당국이 후속 조처에 나섰다.
체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도내 모 고등학교 운동부 사무실에서 체육교사 겸 운동부 감독 A 씨가 학생 B 군의 목에 줄이 없는 배드민턴 채를 걸고 끌어당겼다.
또 엎드려 뻗쳐 자세를 시킨 뒤 셔틀콕을 담는 통으로 엉덩이를 한 차례 때렸다.
당시 A 씨는 B 군이 지도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이후 피해 학생 측 신고로 진상 조사에 착수한 도교육청은 부적절한 체벌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A 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지도 차원의 체벌이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죄송하고 (피해 학생 측에도) 사과드렸다"고 해명했다.
A 씨는 올해 상반기 휴직을 하고 하반기에는 다른 학교로 옮길 예정이다.
도교육청 측은 "일단 A 씨가 해당 학교에서 피해 학생과 마주칠 일이 없도록 조처했다"며 "사실관계 등을 토대로 A 씨에 대한 행정처분이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시알리스285725
- [닉네임] : 보라돌이[레벨]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드립(자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