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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대가 인베이드 좋거나 카정을 주도적으로 올 수 있는 상대 조합이면
이렇게 첫 와드로 띠를 만들어서 초반 동선 파악용 와딩을 하는게
프로팀의 기본중의 기본인데 (짤은 19 스프링 결승)
PO 2라운드 드래곤X전 보면
상대가 미드/바텀 라인 빡세게 미는 픽 고르고 초반 동선 선택 주도권이 트런들(표식)에게 있던 상황
와드로 띠를 만들지 않고 아래에만 2개 씀
이유가 뭐냐? 트런들은 잔몹이 많은 정글을 매우매우 초반에 먹기 힘든 정글러라
(광역 파밍기가 없음)
카정을 선택할 수 있는 동선이 제한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큰거 큰거 큰거 단일몹만 먹고 움직이는 표식은
바로 저 와드에 걸려서 카정 동선이 노출됨
이게 왜 크냐면
원래 포식자 그라가스의 정석동선은
레드 3캠프 먹고 집에가서 신발 사고 포식자 키면서 정글 복귀하는거임(포식자 200% 활용)
만약에 평범한 포식자 그라가스처럼 움직일 경우 블루쪽 카정에 손해보고
트런들은 집에갔다가 정글템 만들고 자기 정글 남은거 먹으면 차이 크게 벌릴 수 있음
그라가스 입장에서 라인 상성이 미드 바텀이 쭉쭉 밀리기 때문에 블루사이드의 레드 정글 카정은 불가능
그래서 커즈가 바로 블루사이드 카정으로 동선 쭉 들어가서
초반에 소모하지 않은 와드를 모두 투자해서 시야를 잡음
만약에 와드가 하나밖에 없으면 동선파악에 약간 아쉬울 수 있는데
시야를 꽉 잡는 전략이 초반 와드 절약부터 가능했던것
그리고 와드 이후에 표식이 너무 늦게 도착하니까
(보통은 상대 카정 뛰고나면 자기 정글 지키려고 자기정글부터 뛰는 스타일이 많음)
아마 여기서 T1 선수단은 트런들이 CS갯수로 봤을때 칼부, 작골까지 다먹고 왔음을 알 수 있었음
그냥 이런 장면이 매 단기전마다 나옴
자료 이런거 많이 모아놨는데
씨맥 팀 정글러가 아니라 거의 모든 정글러들이 단기전 T1 상대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인 허점이 너무 큰거같아서 글 쓰는거 보류중
아까워서 올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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