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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과 시어머니의 고부 갈등이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항상 해맑았던 시어머니 역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3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함진 대첩'에 이어 '고부 대첩'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딸 혜정의 어린이집이 코로나 19 여파로 임시 휴원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멘붕'에 빠졌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당시 일이 있었다. 혜정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볼일을 보려고 했는데 계획이 꼬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차라리 잘 됐다. 나랑 놀면 된다"며 긍정 마인드를 자랑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고, 이웃사촌이 아이 둘을 데리고 들어왔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육아 품앗이를 요청한 것. '워킹맘'의 심정을 공감하는 함소원은 아이들을 흔쾌히 맞아줬다.
바쁜 이웃 덕분에 '함소원 어린이집'이 문을 열게 된 상황. 함소원과 시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열정을 불태웠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냉랭했고, 결국 한 아이는 잠에 빠지고 말았다. 이후 함소원은 미팅을 위해 외출을 했고,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시어머니는 고민 끝에 다 함께 놀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을 생각해냈다. 물감을 넣은 '실내 물총 놀이'를 고안한 것. 화면을 보던 MC들은 "저건 안 된다"며 경악했다.
이후 순식간에 온 사방에 파란색 물감을 섞은 물이 튀었고, 집은 점점 쑥대밭으로 변해갔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현장. 뒤늦게 정신을 차린 시어머니는 황급히 수건으로 벽지와 바닥을 닦기 시작했지만 전혀 수습이 되지 않았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현장을 목격한 함소원은 분노를 폭발시켰다.
의기소침해진 시어머니는 며느리 눈치를 보며 폭풍 걸레질을 했고, 함소원 역시 묵묵부답으로 바닥을 닦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함소원은 진화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지만, 오히려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벽 너머로 두 사람의 싸움을 듣던 시어머니는 결국 밖으로 나와 "내가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털어놨다.
그때 함소원은 욱한 마음에 시어머니의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해버렸고, 함소원의 행동에 MC들 모두 경악하고 말았다. 급기야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확인한 시어머니는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함소원 역시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모두 마음을 크게 다친 상황. 과연 두 사람의 고부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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