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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는 우리에게 축복일 것인가?
아니면 재앙일 것인가?
우리 인간은 구원자를 기다려왔고, 세상의 모든 종교가 구원자의 등장을 믿어요. 근데 우리를 찾아온 구원자에게 인간의 규칙을 강요할 겁니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요.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죠.
인류는 늘 인간의 형상을 가진 신적인 우상을 만들어왔죠.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악마나 구원자가 아닌, 그저 옳은 일을 하려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윤리적 제약이 있습니까? 우리에겐 국제법이란 게 있죠. 지구에선 지켜야 할 법이 있는 겁니다. 슈퍼맨이 이곳에서 행하는 모든 행동은 정치적인 행동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힘을 가진 자들을 따랐고, 그 결과 잔혹한 행위들을 일삼았죠.
그의 존재 자체가 인간은 특별하단 생각을 바꿔놓고 있어요. 코페르니쿠스는 지동설을 통해 우주의 중심이 지구가 아닌 태양임을 확인했죠. 다윈의 진화론적으로 우린 특별한 존재가 아니에요. 우주의 많은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죠. 슈퍼맨의 등장으로 인류의 우주에서의 존재감도 희미해졌죠. 이 우주에 우리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으니까요.
Q.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자가 도마 위에 오르는 게 놀라운 일인가요?
A. 한 개인이 국가적인 일에 개입하는 것을 방관해선 안 됩니다.
Q. 그렇다면, 상원의원으로서 비통에 빠진 부모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슈퍼맨이 아이를 살릴 수 있었지만 규정위반이라 허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A. 금지하자는 게 아니라 일방적 행동에 반대하는 거죠.
Q. 그 말인즉슨, 슈퍼맨은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A. 존재하잖아요.
만약 신과같은 존재가 우리 앞에 나타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출처: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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