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기기] '하루 일=30만원 수당' 현대차 특근거부, 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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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22 10:23 조회수 : 581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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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부할 특근이라도 있어야지..."</p><p><br/></p><p> 짭짤한 쌈짓돈이 생기는 특근을 거부하는 건 그야말로 행복한 특권이다. </p><p><br/></p><p> 특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입장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p><p><br/></p><p>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 19일, 20일에 이어 26, 27일, 28일 사흘 연휴기간 동안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p><p><br/></p><p> 지난 17일 비정규직 조합원의 회사 출입을 막던 현대차 노조 간부와 경비원 간 폭행사건에 대해 노조측이 요구한 내용을 회사측이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p><p><br/></p><p> 노조는 윤갑한 대표이사(울산공장장)의 공개사과, 폭행 책임자 처벌, 비정규직 노조의 정당한 조합활동 보장 등 3가지를 요구했었다. </p><p><br/></p><p>노조입장에선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투쟁의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실력행사가 불가피했다. 파업을 하기에는 이른 상황이고 현재로선 회사에 대한 합법적 압박카드로서 특근만한 게 없다. </p><p><br/></p><p> 특히 신차인 산타페의 주문이 2만대나 밀려 있어 타이밍도 적절하다. 생산 차질은 결국 판매 지연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p><p><br/></p><p> 그러나 특근거부가 반복되면 생산차질에 따른 회사측 피해뿐 아니라 현장 조합원이 입게 되는 임금손실도 커진다는 점이 노조와 직원들에게 딜레마가 되고 있다. </p><p><br/></p><p> 실제로 지난주 특근거부 이후 현대차 18개 사내 동호회가 연합해 호소문을 내는 등 부정적인 기류가 표출되기 시작했다. </p><p><br/></p><p> 이번 폭행사태가 비정규직 문제 때문에 생겼고 정규직 노조가 특근까지 취소할 사안이 아니라는 조합원들의 불만이 표면화된 것. </p><p><br/></p><p> 특근비를 정기급여의 일부로 받아 들이고 있는 노조원들로서는 1인당 1회 평균 30만원에 달하는 수당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p><p><br/></p><p> 2주 연속 특근거부를 할 경우 1인당 2-3회의 특근을 못하게 되고 이는 평균 60만-90만원씩 월급이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p><p><br/></p><p> 매주마다 공장별로 특근인원이 차이가 있어서 이번 특근 거부로 조합원들이 입게 되는 '기회비용'을 계산하기는 쉽지 않지만 2주 연속 특근 거부로 인해 직원들은 수백억원대의 돈을 손에 쥐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p><p><br/></p><p> 주중 정규근무시간 이후 2시간씩 더 일하고 통상급여의 1.5배를 더 받는 '잔업에 비해 특근은 심야근무까지 할 경우 통상급여의 최대 3.5배까지 더 받을 수 있다.</p><p> </p><p> 이 때문에 노조는 안정적인 급여 확보 차원에서 특히 토요일 심야시간대의 특근을 요구했고 사측도 매월 노사합의를 통해 특근을 보장해 왔다.</p><p><br/></p><p> 따라서 특근중단으로 수입이 줄어 들면 조합원들의 가계가 타격을 받게 된다. 나중에 다시 잔업·특근을 재개해 수당을 받는다고 해도 당장의 지출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p><p><br/></p><p> 울산, 아산, 전주공장 등 각 공장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조합원들의 평균연령이 40대 후반이다. 한창 사교육비 등 돈이 많이 들어가는 연령대다.</p><p><br/></p><p> 회사 역시 노조의 특근거부가 유감스럽기는 매한가지다. 현대차는 2주간의 특근거부로 총 1만4941대, 출고가 기준으로는 3087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다고 밝혔다.</p><p><br/></p><p> 추후에 다시 잔업과 특근으로 만회하면 된다지만 고객들이 출고를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고 다른 차로 옮겨 타면 그만큼 고객을 잃게 된다.</p><p><br/></p><p> 여타 자동차업계 종사자들 중에는 이 같은 특근거부가 현대기아차만이 누릴 수 있는 '사치'라며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p><p><br/></p><p> 최근 판매부진을 겪어 온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올해 1월에 잔업과 특근이 있었지만 이후엔 이를 경험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달에만 4번 생산라인을 멈춰 세워야 한다. 판매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특근은커녕 감원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p><p><br/></p><p> 쌍용자동차 역시 공장가동률이 생산능력의 절반에 못 미쳐 무급휴직자를 복귀시키지 못한 채 여전히 1교대제로 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p><p><br/></p><p> 1,2,3라인 중 코란도스포츠 등을 만드는 3라인만 잔업, 특근을 하는 정도지만 이는 1교대만으론 생산물량이 넘치고, 2교대를 하자니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택한 고육책이다.</p><p><br/></p><p><br/></p<div style='position: absolute; left: -7777px; top: -7777px;' class='sound_only display-none wfsr ui-helper-hidden'><a href='http://gnsoho.supernaver.com'>강남소호사무실,사무실대여,소호사무실,강남사무실,강남오피스텔</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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