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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3대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 초청되었음.
(칸느에서 했던 감사 퍼포먼스)
무튼 9월 6일, 9월 7일 2회 상영했는데
기생충 리뷰
아래는 로저 이버트 닷컴 소속의 에디터(메타크리틱에 리뷰 390개 올린 평론가)가 올린 평점과 평론 번역본 일부 발췌
4점 만점에 4점
영화제가 한창인 이 시점에 “당신은 <~~~>과 같은 영화를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진부한 표현이다. 이러한 ‘명작’ 딱지는 너무 많은 신작들에게 붙여져서, 진정한 ‘명작’이란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할 정도다. 그렇다면 평론가들은 어떻게 ‘정말 훌륭한 영화’를 표현해야 할까? 그리고 모두가 ‘명작’을 부르짖는 이 시점에 ‘진짜 명작’을 보고 나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더욱이 뛰어난 반전과 전환 때문에 한동안 스포일러 경고를 붙여야 하는 영화라면? 나는 최선을 다해 리뷰할 작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날 믿어라.
(중략)
<기생충>의 사회적 비평은 그러한 혼란으로 이어지지만, 결코 교훈을 주려는 영화처럼 행세하지 않는다. 영화가 어떻게 내게 즐거움과 우울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는지 아직도 확실히 모르겠다. 다만 내 생각은 이렇다. <기생충>은 너무나 완벽하게 짜여 있기 때문에, 그 틀 안의 모든 것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렇지만 봉준호 감독은 완벽하면서도 뇌리에 박히는 마지막 장면을 통해서 그 즐거움을 누그러뜨리고, 사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것은 우리가 일 년에 단 몇 번밖에 얻지 못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고, 나아가 봉준호가 오늘날 활동하는 최고의 영화감독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당신은 <기생충>과 같은 영화를 본 적이 없었을 것이다. 젠장. 나는 이 말만은 피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번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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