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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큐라레 코스프레 ①] 비와 교복은 환상의 조합, '교복 오페라의 유령 - 하루'
상세 내용 작성일 : 15-08-16 19:15 조회수 : 1,886 추천수 : 0

본문

Q. 닉네임

안녕하세요, Haru입니다. 원래는 당시 유행하던 만화 후르츠 바스켓의 하츠하루라는 캐릭터에서 가져왔습니다만... 하루라는 단어에 '봄이라는 일본어의 뜻이 있기도 하고, 동시에 '하루' 그 자체로 우리 나라 말도 있어서, 스스로 지은 닉네임이지만 무척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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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가람과달님



Q. 코스프레의 시작

코스프레. 첫 시작. 이제는 생각하면 정말 까마득한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만화부에 들어가 코스프레를 준비해 본 것이 첫 시작이 되었고 그 후로 오랫동안 해왔어요. 코스프레 그 자체도 즐거웠지만 그걸 통해 만난 소중한 인연과 인연들, 그리고 경험들이 더없이 소중하고 즐거웠거든요. 운명처럼 만난 취미 덕분에 고등학교 이후 목표하던 인생의 길도 꿈도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했고...

하지만 모든 것은 좋든 싫든 끝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언젠가는 서서히 내 인생에서 코스프레가 추억처럼 남겨질거라고 생각했었어요. 실제로 현실의 삶에 바빠지고 나의 새로운 가족과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게 되면서 영원하지 않으면서 영원할 것 같았던 취미에 멀어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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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와와님



Q. '큐라레: 마법도서관'이 가지는 의미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던 코스프레에 다시 돌아오게 된 계기.

앞으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인연들을 다시 불러모으게 된 계기.

남편이 제작에 참여한 게임입니다만, 카드 일러스트들을 보고 순간적으로 오랜만에 해볼까!! 라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욕심이 폭주하면서 지금의 사태를 만들게 된 작품입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큐라레로 3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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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가람과달님



Q. 나에게 코스프레란?

한번도 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숨기거나 부끄러워하거나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남들이 좋아하지 않는 자신의 취미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는 사람들도 많고, 또 그런 취미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되서 어쩔 수 없이 숨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전 성격적으로 숨기는 게 잘 안되네요. (웃음)

그래서 본인의 일과 삶을 열심히, 그리고 똑바로 묵묵하게 해 나가면서 동시에 즐겁게 취미를 즐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는 일에 불성실하게 되거나 좋지 않은 결과를 낼 때에는, 가장 먼저 공격받기 쉬운 것이 남들과 다른 나의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삶에 더욱 성실하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또 좋아하는 즐거운 일을 나쁘게 보이게 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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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가람과달님



Q. 이 코스프레를 선택한 이유

우선 상당히 인기있는 캐릭터인 오페라의 유령님을 제가 감히 했다는 것에 대해 모든 큐라레 유저님께 사죄의 말씀을... 보시다시피 교복입니다. (웃음)

의상으로서는 딱 서브 캐릭터에 맞게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의 심플한 교복이에요. 제가 교복을 무척 좋아하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구요. 또 준비가 간단하다는 점도... (웃음)

마침 다른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건 서브 코스프레로도 함께 준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두 개의 코스프레를 이번에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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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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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 오페라의 유령



Q. 코스프레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이 맥스 플러스 버젼의 오페라님 그림은 '하교길에 세찬 비를 만나 우산을 쓰고 예쁜 방에 귀가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담은 그림입니다. 참 매혹적이더군요 (...)

그래서 비에 많이 젖은 교복 오페라님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가발 손질을 위해 가져온 이이다언니의 물뿌리개를 갈취(?)하여 촬영 내내 옷에 물을 뿌리고 다녔습니다. 이빨이 달달달 떨릴 때까지. 그래도 부족하더라구요.

나중엔 종이컵으로 물을 받아 아예 몸에 뿌리기도 했는데, 정말 차가워서 뿌릴 때마다 비명이... 하지만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복 젖은 모습이 사진엔 제대로 안 나와서 무척 슬펐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실제로 그런 표현을 하려면 물이 아니라 기름을 뿌린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설령 알았더라도 몸이나 옷에 기름을 부을 생각은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옷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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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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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Q. 촬영 중의 에피소드

부끄럽지만 이 나이가 되서도 화장을 안해서 스킬이 너무 부족한 터라 화장에 영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카와 이이다 언니가 화장을 도와주고 있는데요. 결국 유카 집으로 가서 유카의 감독 지휘 하에 화장을 준비했답니다.

아니 지휘 하에 했다기보다는, 나중에는 지켜보던 유카가 너무 답답하고 시간이 없어서 결국엔 다 해줬지만...코스프레 메이크업, 어렵더군요. 일반 화장도 자신이 없는데 코스프레 메이크업이라... 아무튼 제가 코스프레를 즐기던 이전과는 여러가지로 많이 달라져서 헛발질도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소품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오페라 유령의 마스크. 사실 파티 용품점에 가면 구할 수 있는 굉장히 흔한 소품이었는데요. 회사 일에 바빠 미리 준비하지 않은 나란 여자!

그래서 모든 것이 다 있는 유카네 집에서 마구 민폐를 끼쳐가며 파티 용품 마스크를 개조했습니다. 밤중에 마구 민폐를 끼치며 젯소와 매니큐어를 동원, 유카의 도움 아래 뚝딱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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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미노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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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딱 만들어버린 오페라 유령의 마스크



Q. 내가 하는 일

현실에서의 제가 하는 일은 MD입니다. Merchandiser의 약자인 MD지만 뭐든지 다한다의 MD로도 통용되려나요? (웃음)

수입 아동 의류 브랜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항상 백화점이나 이런 데 보시면 수입 의류 브랜드들 많잖아요? 그런데 이게 그 브랜드에서 디자인한 상품들을 다 가져와 파는 것이 아니라 MD들이 스타일들을 선택하고 한국 시장에 맞게 수량, 사이즈 전개, 색상 등을 선택해서 주문한 상품들을 파는 것이거든요.

일은 바쁘고 오래 해왔더라도 아직도 배워야 하는 게 많아 끝이 없지만. 정말 즐겁고 너무너무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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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Q. 촬영 후의 소감

인기 캐릭터를 코스프레 해서 무척이나 반응이 두렵습니다...만
이왕 저지른 일!!! 너그럽게 봐주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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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가람과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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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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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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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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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어: 하루님, 사진: 무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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