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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닉네임
안녕하세요. 빙유카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동인 활동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실생활에서도 사용해오고 있는 닉네임이라 이젠 이름만큼이나 친숙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비노기'와 '아우라 킹덤'을 제외한 게임에서는 다른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네요.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무군님
▲ 자유로운 삶을 사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일러스트
Q. 코스프레의 시작
만화 그리는 재미로 동인 활동을 꾸준히 하던 차에 친구 덕에 코스프레라는 신문물을 접했습니다. 이후에는 대학교에서 의상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면서 본격적인 코스프레의 길로 빠지게 되었고요. 당시에는 큰 행사 외에도 촬영회가 매주 있어서 그때마다 새로운 코스프레를 했었네요. 추운 날엔 추위에 어울리는 코스. 더운 날엔 더위에 어울리는 코스를 말이죠(웃음).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파즈님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파즈님
Q. 코스프레 경력
본래 '만화'뿐만 아니라 '게임'에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재미있게 플레이하던' 사무라이 쇼다운'의 캐릭터 '시즈마루'를 첫 코스프레 대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D&D'의 엘프나 '버스트어무브'의 키티N을 하고 싶었지만, 당시 학생의 사정으로 코스프레 문턱(비용)이 낮은 시즈마루로 결정했습니다. 때마침 시즈마루의 상징인 종이우산도 가지고 있었고요.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미노츠님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미노츠님
리니지 2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었어요. 아마 CBT나 OBT 언저리 즈음에 20레벨을 달성하고였을 거에요. 그 외에 '파이널 판타지'의 루루, 라이트닝, 그리고 일본에서 '철권 6'의 리리, '진삼국무쌍6'의 초선, '백작카인'의 카인, 네이버 웹툰 '소녀더와일즈'의 윤인귀 코스프레 등을 했습니다.
보통 저 혼자 코스프레를 하거나 두 명이 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시카프(SICAF)나 리니지 팬픽 어워드, 코믹, 서울시 행사 등 간간이 무대에서 코스프레를 했던 기억도 있네요.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와와님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와와님
Q. 나에게 코스프레란?
10대엔 신 나는 취미, 20대엔 즐거운 도전, 그리고 30대인 현재는 삶의 활력소에요!
그리고 이번 큐라레 프로젝트처럼 코스프레를 하면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고 좋은 인연들도 맺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책에도 실리고 책도 쓰고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하루 덕분에 인벤과도 인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항상 모든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쵸리님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J님
Q. '큐라레:마법도서관'이 가지는 의미 & 이번 코스프레를 선택하게 된 이유
'큐라레:마법도서관'은 코스프레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플레이하던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큐라레는 '밀리언아서'를 거쳐 '퍼즐앤드래곤'을 하며 하릴없이 새 게임을 찾아 헤매던 저에겐 마지막 종착지와 같은 게임이에요(웃음).
흔히 하는 말로 '땅기는' 캐릭터가 없어 코스프레를 하지 않고 있던 차에 이이다 언니와 하루의 추천은 저에게 단비처럼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추천받은 '큐라레:마법도서관'의 구미호와 블랙달리아 캐릭터를 거쳐, 이번에는 제 맘에 쏙 드는 캐릭터인 '모차르트'를 만나 이렇게 코스프레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냥투드에도 도전을 해볼지도 모르겠네요.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가람과달님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가람과달님
Q. 코스프레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모차르트는 커다란 모자 때문에 높은 구두를 신더라도 자칫하면 가분수로 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러스트처럼 라인을 최대한 살리면서 허리 디자인을 조정하여, 전체적인 비율이 괜찮아 보이도록 작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지 않는 모자 부분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쵸리님
▲ 모차르트 특유의 커다란 모자도 직접 만들었다.
▲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써서 제작.
Q. 에피소드
복장에 달린 제비 꼬리 부분을 제일 마지막에 만들었는데요. 사실 일러스트에 나온 모양의 천을 사서 만들려고 했는데 시장에서는 원하는 체크무늬의 천을 도저히 구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촬영 이틀 전날까지도 끙끙대며 고민하다, 결국 직접 천을 그렸습니다. 이때 하루가 작업실에 와서 도와준 덕분에 꼼꼼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촬영할 때 이 부분이 모자와 함께 느낌이 잘 살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소품인 바이올린! 솔직히 제작 초기에는 모자를 만들 걱정에 소품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하지만 지현이의 '무엇이든 구할 수 있는 작업실' 덕분에 별다른 걱정 없이 바이올린도 겟(!)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완전 땡큐땡큐!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J님
▲ 원단에 무늬를 직접 그려넣었다.
▲ 허리에 두르는 장식도 원작과 유사하게 만들었다.
Q. 앞으로의 코스프레 계획
체력은 개복치급이지만, 즐겁고 유쾌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코스프레를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당장 다음 코스프레는 격투 게임이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한창 웹툰 의상에도 관심이 가고 있고요. 상상만으로도 벌써 즐거워집니다!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J님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J님
Q. 코스프레를 지켜볼 유저에게 한마디
큐라레 코스프레!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잘 봐주세요!
▲ 코스어: 빙유카님, 사진: 무군님
- [닉네임] : 쪼금만더김숙희[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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