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파푸아뉴기니 섬 근처에 고래상어에게~~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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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3 10:00 조회수 : 455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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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와 더불어 살기 |
사진 : 마이클 오 |
바다에서 놀라운 인연이 싹트고 있다. 몸집이 엄청나게 큰 고래상어들이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섬 근처에 설치된 어망에 다가가는가 하면 어부들은 물고기를 슬쩍 하러 온 녀석들에게 먹이를 나눠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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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마이클 오 |
고래상어 한 마리가 몸을 곧추세우고는 어부가 쳐놓은 어망 속 물고기를 채가려고 그물을 잡아당기고 있다. “이런 행동을 보면 녀석들은 기회를 보고 먹이를 노릴 줄 아는 어류라는 걸 알 수 있죠.” 몰디브 고래상어 연구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생물학자인 모건 라일리가 말한다. |
상어와 더불어 살기 |
사진 : 마이클 오 |
물에 떠 있는 수상 플랫폼인 바간 위에서 어부가 고래상어를 어망에서 떼어내려고 미끼로 유인하고 있다. |
상어와 더불어 살기 |
사진 : 마이클 오 |
바간 아래에서 수놈 두 마리가 서로 먹이를 차지하려고 자리 싸움을 벌이고 있다. 녀석들을 포함해 약 20마리의 고래상어들이 이곳을 찾는다. 대개 성체 상어는 밤낮 구분 없이 한 시간에 1.5~5km 정도를 조용히 헤엄쳐 다니며 물을 빨아들여 먹이를 배불리 섭취한다. 이 무리는 파푸아의 첸데라와시 만에서 오래 머무르는 듯하다. 이곳은 고래상어를 1년 내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과학자들은 일찌감치 상어 몸에 난 무늬로 녀석들을 식별하는 작업을 벌여왔으며 현지인들과 협력해 고래상어 연구에 착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상어와 더불어 살기 |
사진 : 마이클 오 |
“녀석이 솟아올랐다가 갑자기 물속으로 뛰어들었어요!” 사진작가 마이클 오가 말한다. 촬영팀을 상어 군집 지역으로 안내한 파푸아의 경찰관인 사르민 탕가지는 “녀석들을 가까이에서 보니 굉장히 황홀했다”고 한다. 마이클도 열 마리가 넘는 고래상어들과 함께 헤엄쳐 다니는 동안 같은 황홀감을 느꼈다. 하지만 고래상어들은 대개 잠수부들에게 신경도 안 썼다. “앞뒤로 고래상어들 사이에 껴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져요.” 그가 말한다. “녀석들이 눈을 맞추고는 옆으로 쓱 지나갑니다. 그때의 기분이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짜릿하죠.” |
- [닉네임] : 규청이[레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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