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남아프리카의 사자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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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1 13:10 조회수 : 1,010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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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공생하기 |
사진 : 브렌트 스터튼 |
유수푸 샤바니 디피카는 탄자니아의 셀루스 사냥금지구역에서 사자의 공격을 받아 양팔을 잃었다. 가난한 마을 사람들은 사냥금지구역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변두리 땅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데, 이곳에서는 멧돼지가 밭을 습격해 작물을 마구 헤쳐놓고 사자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 디피카는 두 아이의 아버지다. 디피카의 삼촌이 그를 목욕시키고 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수천 마리의 사자들을 목장에서 사육한 후 사냥용으로 제한된 지역으로 방출한다. 사냥꾼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과연 올바른 사냥 윤리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사육한 사자를 풀어 사냥하는 것이 더 넓은 지역에 퍼져 있는 야생 사자를 사냥하는 것보다 성공률이 높다. 이 암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 주에 있는 한 목장에서 활 사냥꾼 스티브 시브렐(왼쪽)이 잡았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육 목장에서는 사자 사냥이 합법적이다. 사진 속 목장 직원이 암사자의 사체를 걸어놓고 가죽을 세척하고 있다.
이 사자를 잡은 사냥꾼은 가죽과 두개골을 전리품으로 챙겨 집으로 가져왔다. 이때 잡은 사자들의 뼈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 전통 약재용으로 수출된다.
탄자니아 북부에서 젊은 마사이 족 전사들이 창으로 잡은 사자의 갈기를 이용해 성인식 때 착용할 머리 장식물을 만든다.
탄자니아 서부의 수쿠마 족은 전통적으로 소나 마을을 지키기 위해 사자들을 죽이고는 춤을 추며 마을 사람들로부터 공물을 걷는다. 지금은 일부 수쿠마 족 사람들이 보상만을 바라고 무고한 사자들을 죽인다.
케냐 남부에서는 혁신적인 사자 보호 사업이 벌어지고 있다. 마사이 족이 부족민들 가운데서 '사자 수호자'를 모집한다. 이들은 사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 조사해 사자가 목부와 소떼와 맞닥뜨리지 않도록 막아준다.
나이로비 국립공원 근처에서 마사이 족 십대 소년 리처드 투레르가 번쩍이는 ‘사자 퇴치용 조명’을 가축 우리에 설치하고 있다. 투레르는 밤에 손전등을 들고 돌아다닐 때 사자들이 가축들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진다는 점을 알아차린 후 태양력 전등과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해 이 장치를 발명했다. 지금은 그의 이웃들도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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